권재한 청장을 비롯한 농촌진흥청 관계자 5명이 산하 기관의 순회 현장 방문 점검과 농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국정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4일 오후 1시 고령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먼저 농업기술센터 영접실에서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도의원, 경북농업기술원장, 군 관계자 등이 모여 우리 농업 현실의 애로사항 및 앞으로 기후 변화 대처와 새소득 작목 개발 등 앞으로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지역 핵심사업으로 '노지스마트기술융복합실증모델확산 공모사업(양파)'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이 농촌진흥청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올해 준공한 딸기육묘장(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이동해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딸기 육묘 상황을 둘러보았으며, 또한 딸기실증시험포장(농촌기반조성사업)의 딸기 수직재배, 행잉재배, 고설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엔영농조합(대표 이헌광)을 방문해 딸기 재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인근 포장에 들러 올해 도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포장을 둘러보고 사업의 성공으로 농가에 널리 보급돼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올해는 유례없이 9월 말까지 고온이 지속되는 등 이상 기후로 농작물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민의 어려움이 많지만 정부에서도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행정적, 재정적,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농업인도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