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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전 울릉군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투입해 낙석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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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의 완전 개통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본지 9월 24·23일자 참조>
울릉군은 낙석으로 통행이 제한된 북면 천부리 일주도로 구간을 정상화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구간 도로는 지난 달 22일 밤 비탈면에서 돌이 떨어지면서 통행이 제한됐다.
군은 중장비를 투입해 돌을 치웠으나 비탈면 정상부에서 추가로 돌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저녁 무렵에는 도로에 떨어진 암석을 치우고 200m구간에 임시 신호등을 설치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비탈면과 맞닿은 차로에는 흙을 넣은 마대자루를 쌓아 추가 낙석 위험에 대비했다.
군은 비탈면 상부에 떨어질 위험이 있는 암석을 제거하고 안전 방지망을 설치한 뒤에 일주도로를 정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임시로 1개 차로만 통행할 수 있게끔 했는데 완전 개통하는 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