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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10.01 07:09 수정 2024.10.01 07:09

현대는 교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게다가 대량수송의 수단이 현대를 상징한다. 이는 교통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본도 창출한다. 인구 이동도 증가한다. 대량 교통수단으로는 육상에선 철도다. 철도는 궤도의 수에 따라 단선 철도·복선 철도·복복선 철도로 나뉜다. 철도는 경제적 측면에서 새로운 산업을 유인한다. 기존 지역의 공간을 재편성한다. 판매시장도 확대한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행정력을 방방곡곡으로 침투시킨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말 동해선(포항~삼척) 등 일반철도 3개 노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등 광역철 2개 노선 철도 개통을 앞뒀다. 5개 노선 철도 동시 개통된다. 개통을 앞둔 철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 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 1호선(안심~하양)이다. 11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은 총 연장 93.2km다. 올해 말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km)이 완전히 개통하면, 문경에서~판교까지 KTX-이음(EMU260)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에 진입한다.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거제까지 남북을 종단하는 내륙 중앙 간선철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난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는 2009년 5월에 1단계 구간(포항~영덕) 착공 이후 15년 만에 동해중부선 전 구간이 개통된다.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강원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철도다. 총사업비 3조 4,000억 원을 투입했다. 1단계 포항~영덕(44.1km) 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됐다. 2단계 영덕~삼척(122.2km) 구간이 올해 12월에 개통된다.

강릉~동대구, 강릉~부전 구간에 ITX-마음, 누리로 열차를 올해 말 우선 투입해 운행한다. 2026년 말 KTX-이음 열차를 투입한다. 경북도는 KTX-이음 투입 시기 등을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협의한다. 경북도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둔 시점에 지역 여행업계선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중앙선(도담~영천) 철도 복선화는 2015년 11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한다. 영천에서 청량리 구간을 KTX-이음 열차로 2시간대에 주파한다.

경북 내륙지역 KTX수혜지역 확대로 지역 경제·문화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게다. 연계 노선인 경부고속선(신경주~울산~부산), 동해남부선(신경주~태화강~부전)을 활용해, 안동에서 부산·울산까지 2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는 2019년 4월 착공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개통한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61회(양방 122회) 운행한다. 구미~칠곡~대구~경산 간을 40분대에 연결한다.

대구도시철 1호선 하양 연장도 금년 말 개통을 앞뒀다. 평일 296회, 휴일 264회 운행한다.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에 맞춰, 대구와 경북도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경북도는 국가철도공단·철도공사·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 운행계획에 맞춘 지자체별 버스노선, 배차시간 개편 등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올해 말 여러 철도의 개통을 앞둔 경북도는 새로운 철도교통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새로운 거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같은 것은 한국철도사를 다시 써는 것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다시 쓰는 것은 환승제도로 시?도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다, 승차요금은 철도의 공공 이익에 부합하도록 저렴해야 한다.

이보단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시설 관련 하자보수 이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하자는 총 2,637건이었다. 최근 5년간 철도시설 평균 하자보수 이행률은 57.4%에 그쳤다. 이 정도라면, 철도사고가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다. 철도 당국과 경북도는 개통부터 하자보수에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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