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신소득 작목인 멜론이 지난달 27일 본격적인 첫 출하를 시작했다.
15Brix 이상의 고당도와 멜론 고유의 향기가 강한 봉화 스마일멜론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봉화군의 여름 날씨를 활용한 멜론 재배기술 확립으로 10월에 출하되는 저품질의 멜론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봉화 스마일멜론은 시설수박 재배 후 휴작기를 활용한 대체작물 발굴 일환으로 5개 농가 1.7ha에 1억8천만 원(군비 70%, 자부담 30%)을 투입해 고품질의 멜론재배 기반을 조성했다.
봉화군의 준고냉지 기후조건을 활용한 고품질 멜론 재배단지 조성으로 경북 최고 품질의 멜론 특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봉화 스마일멜론은 지난 9월 27일 8kg박스로 첫 출하를 시작해 10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봉화 스마일멜론 작목반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됐으나 온도저감시설 도입과 봉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고당도,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흘린 땀방울이 고품질의 멜론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봉화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