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봉화군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맞춤 진료 '의료사각 해소'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9.26 09:14 수정 2024.09.26 12:22

↑↑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맞춤 진료에 의료사각 해소<봉화군 제공>

봉화군과 농협중앙회가 26일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안과검진,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화군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천권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열린의사회와 대구한방병원에서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명이 각종 질환 건강상담과 진료 및 약처방을 무료로 시행했다.

또한, 더스토리안경원에서 정밀 시력검사를 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 맞춤형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제공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질병예방·건강관리 수요와 맞물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군수는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검진 및 진료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