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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지 않은 도전정신으로 써 내려간 과학 드라마~-정보기획과(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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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 21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제11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6월, 전국에서 대회 누리집(sangsangall.org)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해 무려 전국에서 181건 아이디어가 접수돼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렇게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난 7월 한 달간 사전심사, 예선평가, 아이디어 중복성 검토 등 엄정한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문별 8팀, 총 24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8월 24~25일까지 치열한 본선 경연을 통해 부문별 5팀, 총 15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조별 1, 2위 팀만 결선에 갈 수 있었으나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개선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은 전국 유일하게 아이디어의 발상부터 탐구, 개선, 현실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대회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쟁과 협력을 거치며, 도전과 실패를 극복하며, 상호발전을 이해할 수 있는 서바이벌방식 대회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실현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정훈 한양대 교수는 “참가자들이 단계별로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였고, 다른 참가자의 작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탐구하며 토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그동안 대회를 통해 수준과 열정이 상당히 발전하는 여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고등부는 경산과학고의 '영준백숙'팀, 중등부는 대구 청구중의 '좋은 주말'팀, 초등부는 서울서정초와 구남초 연합팀인 'W.A.S.D'팀이 수상하는 등 2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등부의 경우 본선에서 플레이오프로 진출한 팀이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상을 받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선보여서 주목받았으며, 김천고에서 참가한 KINETIC팀을 비롯한 여러 참가팀에서 환경문제를 고민하며, 고흡수성 수지를 활용하여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물 부족 문제에 해결 아이디어와 대기오염 근원을 찾아낼 수 있는 센서 기술, 해양 플라스틱 제거 기술, 친환경 난방 기술, 자외선 차단 헬멧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줬다.
권영춘 정보기획과장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참가팀들이 보여준 안정적 토론 역량과 참신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실험 수준과 분석 능력,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탐구 정신이 놀라웠다”며,“ 이런 도전과 열정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소년이 과학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과학선도 도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