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1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날 범죄 피해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30명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 성금은 지난해 대구경찰청과 한국부동산원이 체결한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기탁되는 협약 기금 일부를 활용한 것이다.
그간 대구경찰청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을 활용, 최근 2년간 총 200여 명에게 2억 30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