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가 동참해 시장별, 시간대별, 부서별로 분산·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수용품과 성수품 등을 구매하며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시장은 12일 공설시장 등 관내 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응원하고 떡, 사과, 건어물, 약과 등을 영주사랑 상품권을 사용해 구입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오는 18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 중이다.
박남서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도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준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