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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화군, 추석 명절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추진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9.12 09:22 수정 2024.09.12 10:08

추석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방역 힘써


봉화군이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LSD)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추석명절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 들어 8월까지 경북(5건), 경기(2건), 강원(1건)에서 8건이 발생했으며, 럼피스킨은 지난 달 경기도 한우농장과 젖소농장에서 2건이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효율적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질병의심 신고 시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관내로 들어오는 외부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 밀집지역 입구와 읍면 현수막 걸이대에 농장방문금지 등 ASF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귀성객의 왕래가 많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며,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축산농장 주변 도로변과 방역취약지역 주변에 대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 할 계획이다.

박현국 군수는 “ASF는 9~10월과 추석 명절 전후에 22번 발생한 과거 사례가 있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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