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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내딸 가스라이팅했다"10대 흉기로 찌른母

안진우 기자 입력 2024.09.10 10:14 수정 2024.09.10 10:14

대구수성署 '살인미수' 체포

대구 수성경찰서가 10일, 딸과 알고 지내던 청소년 A(14)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모친 B(38·무직)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전날인 9일 오후 10시 40분 경,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A군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 딸과 함께 있었다.

한편 A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 신고로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진술과 딸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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