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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귀한 술, 곡물로 빚은 꽃과 열매’교류협력전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9.08 09:45 수정 2024.09.08 09:45

안동 시립박물관

안동시립박물관이 ‘귀한 술, 곡물로 빚은 꽃과 열매’를 주제로 9일~10월 9일까지 별관전시실에서 교류협력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의 고유한 가양주와 전통주 제조 과정을 유물과 함께 안내하고, 세계의 다양한 술과 비교 전시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술의 맛과 풍미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시 구성은 누룩-술 빚기 과정-영상 감상-안동 지역의 술 등 총 4부로 돼 있다. 1부와 2부는 간재종택, 귀와종가, 노송정, 설월당, 양소당, 충효당, 학봉종택과 명인 안동소주, 안동소주박물관에서 유물을 대여받아 전시했다. 대대로 내려온 술 빚는 도구가 진열돼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도구도 전시한다.

3부는 소주 제조 과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4부는 안동의 여러 종가와 관내 주류제조사 등 총 29곳과 협력해 안동에서 만든 다양한 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주말에는 시음 행사도 진행해 안동의 술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안동의 향이 가득 담긴 술을 눈으로 보고, 코로 느끼고, 입으로 음미하며 안동의 매력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안동의 술이 널리 알려지고 소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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