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이 2일, 추석을 앞두고 101개 소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임금체불 총액은 237억 원으로 전년동기(38억원)비 18.9% 증가한 것이다.
이는 건설업종 경기 악화로 소규모 건설회사의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 임금체불이 대폭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노동 당국은 임금체불이 많은 건설, 음식, 숙박, 정보통신업(IT)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체불이 확인 될 경우 추석 전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불 임금이 고액이거나 피해 근로자가 많은 경우,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