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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령군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 설립 촉구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8.27 12:35 수정 2024.08.27 16:23

유희순 고령군의원, 대표발의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고분수 57%‧고분군 면적 44% “고령이 설립 최적지”
인구‧지방세‧재정자립도 등 입지선정 “즉각 철회해야”

↑↑ 고령군의회 전경

고령군의회가 27일 유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희순 의원은 제9대 군의회 후반기 첫 번째 임시회(제300회)를 맞아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문 채택을 제안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고분수의 57%, 전체 고분군 면적의 44%를 가지고 있는 고령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 기구 설립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고분군과 관계없는 인구 규모, 지방세 규모, 재정자립도 등 기준으로 입지를 선정한 통합관리기구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표명했다.

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설립위치를 서열화해 지자체 간 불화를 야기 시키는 용역 결과를 즉각 철회할 것 ▶국가유산청은 통합관리기구의 설립 지역이 형평성 있게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7일~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과 현안 등 총 20건에 대해 심의 후 처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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