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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해야”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1 16:23 수정 2017.09.11 16:23

생주꾸미 먹고 사망…간질·당뇨병환자 등 위험생주꾸미 먹고 사망…간질·당뇨병환자 등 위험

해수온도가 높은 9월에는 어패류를 섭취할 때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주꾸미를 생으로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돼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1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는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 최근 5년(2012~2016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274명 가운데 227명이 8~10월에 감염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와 알코올중독 환자,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에는 치명률이 매우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상처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어패류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며, 소비자는 어패류 구입 시 신속히 냉장보관해 식중독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어패류를 조리 및 섭취할 때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을 통해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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