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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0일 개학을 1주일 앞둔 대구의 한 초등학교 보건실에서 교사들이 마스크·체온계·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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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우려가 계속되던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둘째 주 2명이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셋째 주 10명, 넷째 주 27명, 다섯째 주 24명, 이달 첫째 주 4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을 지나 추석 연휴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중증환자를 제 때 치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와 격리치료병상을 모니터링하는 등 의료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또 구·군 합동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하고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홍보에 나섰다.
독감과 같은 4급 법정감염병인 코로나19는 지난 5월 1일 위기단계 '경계'에서 '관심'으로 조정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 보건복지국장은 "2022~2023년 발생 추세를 고려하면 코로나19는 겨울과 여름철 유행이 반복됐으며 올해도 유행 양상이 유사하다"며 "환자 수가 정점을 지나 안전적 상황에 도달할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