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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자랑스런 문화유산 보존해요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4 20:34 수정 2016.08.04 20:34

경북교육청, 세계유산교육 역량강화 연수 진행경북교육청, 세계유산교육 역량강화 연수 진행

경북도교육청은 4~5일까지 이틀간 경주 일원에서 세계유산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수는 세계유산교육, 세계시민교육, 유네스코학교 등 관련 업무 담당 교사와 문화유산 교육 관심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세계유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킬 방안 및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첫 날 연수는 ‘세계유산교육의 방향’을 시작으로 김귀배 세계유산한국위원회커뮤티케이션 팀장의 ‘유네스코세계유산 이해’에 이어 차윤정 불국사성보박물관 학예실장의 ‘세계유산 불국사, 석굴암의 우수성’이라는 주제강연을 했다. 또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의 ‘세계유산 남산 이야기’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강사 교육에 이어 월성지구 답사, 서악서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분임토의 등 연수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11건 중 경북도에는 ▶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역사 유적지구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등 3건이 있다. 국제교류가 활발해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은 문화의 자긍심과 전통의 가치를 진작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문화 교육은 더 나아가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지닌 세계시민 육성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과도 연계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의 세계유산교육은 지난해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연수를 시작으로 올해로 두 돌을 맞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이 소재한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기록유산 및 지역문화유산 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망을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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