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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제로 사전 지문등록<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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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연계해 치매보듬마을 3개 소와 치매친화마을 2개 소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및 실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찾아가는 실종 제로 사전 지문 등록’을 실시한다.
사전 지문 등록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자폐·정신장애·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신체 특징,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에게 신속히 인계하여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치매 노인이 크게 늘고 있고 치매 노인에 대한 실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의성군은 찾아가는 실종 제로 사전 지문 등록을 처음으로 실시하여 마을 주민이 직접 경찰서나 의성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사전에 지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성읍 철파리 마을 최 모 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 사전 지문 등록을 위해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실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사전 지문 등록을 통해 실종 문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이고, 앞으로 다른 마을에서도 실종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의 협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실종 제로 사전 지문 등록 사업을 실시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의성’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