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787억원이 증가한 총 1조 81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에 추경을 편성하게 된 배경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정부 추경 및 경상북도 추경예산편성에 따라 변경되거나 추가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추가 교부, 지방세, 세외수입 및 2016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변동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부합하는 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했다.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9,488억원으로 8.6%(750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329억원으로 2.9%(37억원)가 증가했다.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412억원, 조정교부금 34억원, 국‧도비보조금 55억원, 순세계잉여금 130억원 등이 증가됐고,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7억원 늘었다. 특별회계도 상하수도사업인 공기업특별회계가 26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가 12억원 증액됐다.주요분야별 세출예산 증가는 ▷ 일반공공행정 138억원 ▷ 문화 및 관광 49억원 ▷ 사회복지 72억원 ▷ 농림해양수산 115억원 ▷ 수송 및 교통 153억원 ▷ 국토 및 지역개발 162억원 등이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