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란 주제로 중앙, 인동, 상모정수 도서관에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다양한 독서 관련 공연 및 강연,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욕구를 자극, 독서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으며, 구미시민이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 7일, 류대성 작가를 초청해 ‘책숲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 자녀의 책 읽기, 글쓰기, 미래를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한 진로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16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인형극 ‘아기공룡 크악이’를 공연할 예정이다.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지난 2일, ‘맛있는동화-마들렌 만들기’, 9일, ‘보틀에 감성을 담다-캘리그라피’, 10일 ‘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전통책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아울러 9월 1개월간 ‘군함도’,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와 원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동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일, ‘그림책 진로탐색’, 9일, ‘꽃바람떡 만들기’ 등 즐거운 체험강좌가 준비돼 있고, 16일에는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동화인형극 ‘알을 품은 여우’를 공연할 예정이다.또 9월 1개월동안 지율스님의 ‘산막일지’ 원화 전시회를 열고 있어 원화를 감상하며 그리운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모정수도서관에서는 9일, ‘걱정을 지우고 싶어’ 서석영 작가와의 만남, 16일, 동시조집 ‘뚝심’ 김종헌 작가와의 만남, 동화인형극 ‘두더지와 똥모자’가 계획돼 있다.이 외에도 ‘노각 씨네 옥상 꿀벌’ 도서를 활용한 DIY 책놀이 활동, ‘나는 자라요’ 원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3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독서의 달 기간 동안 연체된 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대출정지를 풀어주는 ‘해방의 기쁨’과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해 주는 ‘두 배의 행복’이라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김종원 중앙도서관장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인 9월에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지식의 창고인 도서관에서 건전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