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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 만촌역태왕아너스 입주 예정자들이 수성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준공 승인 전 사전점검을 다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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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만촌역태왕아너스 입주 예정자들이 22일 수성구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통해 "아파트에 하자가 많다"며 "사전점검을 다시 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민에 따르면 지난 6월 사전점검을 벌인 결과 지하주차장 배관에서 빗물이 흘려 내려 벽에 곰팡이가 피었고, 엘리베이터 인근 전기 배전함에서도 물이 샜다. 일부 세대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안 돼 방 천장을 뜯어내 재시공했다.
한편 이 아파트에 대한 준공 승인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입주민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준공 승인이 난다면 승인해 준 수성구청과 시공사, 시행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시공사, 시행사, 입주 예정자들이 만나 문제점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