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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박물관, 국내 첫 대백과사전 등 245점 기증받아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7.20 15:31 수정 2024.07.21 10:40

상주 출신 1세대 출판인 故김익달 회장 유품 포함

↑↑ 상주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대백과사전 등 기증받아<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지난 16일 서울 소재 학원밀알장학재단에서 故김익달 회장 유품과 학원밀알장학재단 회원이 소장해 오던 출판물 등 109건 245점을 기증받았다.

故김익달 회장은 상주 출신 1세대 출판인으로 한국전쟁시기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학원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과 주부생활 등을 간행했고 교육과 문화계에 큰 공헌을 했다. 그로 인해 1969년에는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사후에는 문화계의 공훈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에 추서됐다.

김윤명 재단 이사장은 “기증자로 뿌듯함을 느끼며, 선사께서 남겨준 문화유산을 개인보다는 고향의 상주박물관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이 故김익달 선사의 뜻을 널리 알리고 온전히 영구 보관하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역박물관의 역할과 사명감을 강조하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주의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으고, 향후 기증·기탁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물 기증·기탁 안내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0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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