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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의 밤 수놓은 ‘달달한 낭만 야시장’ 26만 명 다녀가

이은진 기자 입력 2024.07.17 12:02 수정 2024.07.17 12:32

젊은 층 사로잡은 야시장, 20~30대 방문객 비율 40% 기록
재방문 의향 82%, 가족‧친구와 함께 즐기는 공간 자리매김

↑↑ 달달한 낭만 야시장<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1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4 구미야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추진위원장인 최성철 구미대 교수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 관계기관, 야시장 판매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야시장 스케치영상 상영, 추진결과 보고, 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 발전 방안 토론이 이어졌다.

KT모바일 데이터 분석 결과, 야시장 기간(4.26.~6.22. 매주 금‧토/20회) 26만 8000여 명이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일대를 방문했다. 김천, 칠곡 등 경북지역과 함께 대구,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야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방문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했다.

446명을 대상으로 한 SKT 모바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7명(48.6%)은 ‘만족함’ 혹은 ‘매우 만족함’을, 152명(34.1%)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369명(83%)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재방문 의향은 82%였다.

야시장 방문 동기는 ‘가족 및 친구와의 시간’이 44%로 가장 높아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나타냈고, 그 밖에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가격 적정성 등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 평가와 달리 야시장의 주차장, 취식장소 부족, 음식 대기선과 통행로의 분리 등 야시장 이용에 대한 개선사항도 함께 지적돼 시는 앞으로의 야시장 운영에 좋은 지침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야시장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보고회를 통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야시장을 구미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 보고회에서 구미 야시장의 지속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데이터 분석을 맡은 용역업체에서는 새마을중앙시장의 팝업스토어 거리조성, E스포츠와의 연계, 도시로컬브랜드 구축 등 최신 경향을 반영한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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