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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역사문화도시 고령군, '대가야 고도(古都)' 추진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7.17 08:50 수정 2024.07.17 08:52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정지구 실무협의

↑↑ 고령 대가야 고도 추진 주민설명회 개최<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에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추진을 위해 실·과·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고도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후 3시에는 대가야 고도 지정지구 설정 실무협의를 위해 관련 부서 직원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3일 국가유산청에서 개최된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에서 고령군이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여년 만에 최종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의결 됐으며, 후속절차로 고도 지정지구를 마련해 국가유산청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에 신청하도록 돼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된 이후 중장기 계획 수립 학술용역의 일환으로 수행업체인 재단법인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 조홍석 원장이 고도보존육성제도의 이해, 고도보존육성사업(주민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기반시설 개선사업, 주민교육사업 등)의 주요성과, 대가야 고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고도 지정에 따른 질의 및 응답,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또한 고도 지정지구 실무협의는 도시과 및 건축과, 대가야읍 등 관련 부서의 직원이 모여 특별보존지구와 보존육성지구의 경계구분 및 설정 기준, 지정지구에서의 사업종류 및 범위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정지구 설정을 하기로 했다.

고도 지정은 역사문화환경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역사도시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문화유산 인근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할 목적으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 찾기사업 ▲유적정비와 고도역사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역사도시조성 사업 ▲세계유산 및 핵심유적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고도탐방거점조성 사업 ▲주민참여프로그램 및 주민단체 지원 등을 위한 고도주민활동지원 사업 등에 국비 예산을 받을 수 있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고도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고도 지정 이후 추진 방향 및 고도 지정에 따른 다양한 사업 추진 발굴에 앞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생활 환경 개선 효과로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도 지정지구 설정을 위한 관련 부서의 직원이 모여 실무협의를 통해 고령에 가장 적합한 지정지구를 설정해 대가야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효율적 지정지구 안을 마련하겠으며, 향후 군민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해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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