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올해 2월부터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선정하여, 목표수립,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수립 등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영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창출은 우수하나 지속적인 성장 및 경제적 자립도가 매우 약한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의 대표 및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최근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금형제조 기업인 (주)광성정공, 청소용역 전문기업인 ㈜청소하는 마을, 문화예술 공연 전문기업인 꿈꾸는 씨어터(주) 등 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주2회 이상 직접 기업을 방문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그 결과 ▲㈜광성정공(대표 차오남)은 근로현장 환경개선을 비롯한 장애인(1명) 및 고령자(2명) 3명 신규채용, 1억 3천만원의 낙찰 실적 등을 달성하였고, ▲(주)청소하는 마을(대표 박정옥)은 지난해 매출대비 매출액이 150% 증가하는 성장을 보였고, 특히 올해 여성 및 고령자 등 사회적약자를 신규로 80명을 채용하면서 새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꿈꾸는 씨어터(주)(대표 김강수)도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대비 5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런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타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모범이 되는 롤모델로 성장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