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지난 13일, 엽사가 쏜 엽총에 맞아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8시 30분 영주 장수면 소룡리 한 밭에서 A씨가 쏜 탄환에 B씨(50대 여성) 가 허리 등을 맞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시간만인 10시 30분 경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밭일 중인 B씨를 야생동물로 오인해 엽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