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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밀 수확<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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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농업 대전환, 농촌 활력 증진 사업, 농식품 기업협의체 운영으로 ‘농업소득 두 배로, 살맛 나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농업 대전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으로 농가소득 두 배로=시는 올해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 등 세 가지 가치에 중점을 두고 농가소득의 증대를 위한 농업 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농업대전환의 핵심사업으로 농촌 마을을 하나의 농업 법인으로 구성해 개별 영농을 공동 영농으로 전환하고, 기술․인력 문제 해소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2025년까지 21억 원을 투입, 무을 웅곡리 일원(30ha)을 기존 벼 재배에서 밀, 콩 2모작으로 변경하고 드론과 대형 농기계 등 공동 영농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가공 등 6차 융복합 연계사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농촌 활력) 지역의 가치 UP,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 행복 생활권 구현=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으로 농촌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28년까지 사업비 총 450억 원을 투입하는 농촌 협약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선산․산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31억 원, 무을․장천 기초생활거점 육성 사업에 6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 재설계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청년‧도시민이 살고 싶은 농어촌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9월 3일부터 3일간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전국 농업인 4만여 명이 참석하는 농업인 최대 축제로, 지역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하수도사업본부를 선산으로 이전한 구미시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치 △선산 산림휴양타운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등 농촌 균형발전 정책에 힘을 싣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등 대형 프랜차이저 업체가 문을 여는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선산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농식품 기업협의체(G-FOOD) 결성, 수출과 교류로 글로벌 시장 개척=올 1월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대표들이 모여 구미 농식품 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식품산업 활성화, 수출 판로 개척, 수출 증대를 위해 구미시 농식품 기업협의체가 결성됐다.
협의체는 구미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 3개 사(마이크로, GTW, 이든글로벌)와 괌‧사이판에 월 10억 원 상당의 안정적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호텔 13개 사에 농식품 기업협의체 상품이 입점한다.
지난 6월, 구미시와 협의체는 괌을 방문해 괌 주정부와 구미 농식품 및 문화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PHR 그룹(34개 호텔 소유) 등 호텔계열사와 상품 입점 협의 등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괌 내 한식 데이, K-FOOD 페스티벌 등 단기 프로모션 운영과 함께 상호 행사 참석(괌 마이크로네시아축제, 구미 라면축제)을 계획 중이며, 시는 식품 신선도 유지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저온저장 시설 설치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되찾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첨단화된 농업 기술과 협력적인 농업 경영 모델을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