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가 주목하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첨단과학기술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2017 대구과학축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과학축전(이하 과학축전)’은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문화행사이다. 이번 과학축전은「4차산업, 손에 잡히는 미래」 라는 주제로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가상현실(VR), 3D프린팅 등 첨단과학기술을 온몸으로 느끼는 흥미진진한 체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모두 함께 행사장을 방문하여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강연‧퀴즈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가을 문턱에 다가서는 9월의 가족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전시부스는 과학싹 잔치관, 미래첨단기술 체험존, 가족체험관, 유관기관 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과학싹 잔치관은 지역 60개 초중고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배운 지구과학‧생물‧화학‧물리 등과 관련되는 체험부스를 학교별로 직접 꾸미고 운영하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다.미래첨단기술 체험존은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을 상징하는 각종 지능형‧융합형 정보통신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가족체험관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만들기 체험과 가상으로 꾸며진 과학자의 연구실을 탐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유관기관 체험존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의 ‘과학수사관 체험’, 대구기상지청의 ‘기상캐스터 체험‘, 한국뇌연구원의 ’뇌과학자 체험‘ 등 기관별 성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그밖에, 지역 내 10개 학교의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보는 공연 이벤트 ‘FUN 페스티벌’, 과학퀴즈쇼인 ‘어린이 과학골든벨’, 범죄수사에 심리분석 등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접목하는 전문가인 프로파일러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프로파일링 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dgscience.kr)를 참고하면 된다.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과학축전은 어느새 우리 손에 잡힐 만큼 가까이 다가온 미래첨단기술들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니, 주말나들이 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색다른 경험을 하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