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이 8일, 잠든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아들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0일 오전 4시 경, 경북 상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 B(50대)씨가 잠든 사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한편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평소 꾸지람을 자주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