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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5개월 앞으로

뉴스1 기자 입력 2017.08.30 17:00 수정 2017.08.30 17:00

문체부,평창올림픽 성공개최방안 중점 보고문체부,평창올림픽 성공개최방안 중점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하 문체부)가 30일 정부 세종청사 대회의실(14동 425호)에서 새 정부 핵심정책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의는 대통령을 비롯해 장차관, 청와대 정책실장 및 수석보좌관, 여당 정책위의장, 관계부처 공무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해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문체부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 현안으로 보고한다.정부는 올림픽 유치 때의 환호와 기대에 비해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국민적 관심과 열기가 다소 낮은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외 관람객들의 숙박과 교통 등 서비스 여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남은 기간 끊임없는 홍보·이벤트·문화행사 등을 통해 열기를 높이고 확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언론 매체와 협업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장권 판매 이벤트(예능, 저명인사 구매 인증 등)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개막 전 150일(G-150, 9월12일) 기념 콘서트, 특집방송 편성, 성화 봉송 과정과 연계행사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짧고 강렬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하고 축제·공연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양질의 숙박, 편리한 교통, 정확한 안내체계를 갖춰 수용태세를 완비할 계획이다. 민간 호텔과 리조트 신축 완료 등을 통해 총 6000여 실 규모의 신규 숙박 인프라를 공급하고 행정지도와 업계 협의, 적정가격 업소 정보 제공 및 해당 업소에 대한 우선 예산 지원 등으로 숙박가격 안정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대회 기간 중 대중교통 증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량 2부제, 시내버스 무료 운행 등으로 이동 수요를 분산할 예정이다. 글로벌 여행사이트 등을 통한 온라인 정보 제공과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광경찰, 콜센터 등을 연계한 원스톱 안내, 교통·숙박·식당 서비스의 다국어 제공 등으로 외국인 관광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해 긍정적 유산을 남긴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경기장 시설들을 향후 국가대표 훈련, 시민 체육, 전지훈련, 국제대회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더불어 고조된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동계종목 발전, 꿈나무 육성, 스포츠클럽 확산 등 전문·생활체육으로 넓히고 숙박·교통 등 확충된 여행 인프라와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해 강원도를 1년 내내 가고 싶은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한다.한편 이날 핵심정책 보고 이후에는 부처별 핵심정책 토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날 토의는 '결론, 시나리오, 격식'이 없는 '3무 토론' 형식으로 진행, 이전의 관행에서 탈피한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의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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