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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공간혁신구역 조감도<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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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지로 지난 2일 최종 선정됐다.
이 공간혁신구역은 토지 용도 제한 없이 용적·건폐율을 지자체가 자유롭게 정해 융·복합적 도시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도심의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가,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 등 신청 지역을 검토한 후 전국 56개 지역 중 상주시 포함 16개 지역(경북 1개)을 선도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된 평가에서 시는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가 매우 높고, 사업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중부내륙고속도,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기업 유치 실적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대대적인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또 최근 몇 년간 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과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문제의 도전에 직면해 왔으나 이에 근시안적 성과 위주 행정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10년 후 변화될 미래 상주의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시는, 도시 중심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시가지 중심부인 상산로 223일원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7만 3000여㎡에 복합문화센터,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센트럴파크, 도로 등에 민자를 포함한 507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도심 활성화와 콤팩트시티 개발을 위해 각종 공공시설의 이전 후적지인 국·공유지를 활용, 복합적이고 압축된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며, 공간혁신구역의 취지에 맞는 창의·혁신적 공간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합문화센터는 상주문화예술회관 이전 후적지와 상주도서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평생학습원, 문화센터, 전시장, 세미나실, 회의실, 팝업스토어,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SK머티리얼즈, 청리·헌신동 일반산업단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와 향후 유치될 각종 기업·공공기관 근로자의 직주근접형 배후 주거지로 조성 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타운은 통합 신청사와 연계한 비즈니스타워 및 민·관 협업공간으로 구성해 공공기관 이전부지와 기업 본·지사, 청년창업지원센터, 기업형 숙박시설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센트럴파크는 주변 건축물과 연계한 공원 및 광장에 지하 주차장도 마련해 주민이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앞으로 1000억 이상 경제유발 효과와 26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