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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산의 여름밤 흠뻑 적신 김천&군산 ‘김군맥주’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25 09:52 수정 2024.06.25 10:39

‘김군맥주’ 매력, 경상‧전라 넘어 세계로

↑↑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지난 21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서 군산시와 원료를 반반 섞어 만든 ‘김군 맥주’를 처음 출시하여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군 맥주’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지난 4월 중순 김천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와 함께 군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자매도시 원료를 섞은 친선 맥주를 생산해 보자고 제안해 시작됐으며 수제 맥주로 유명한 군산시가 적극 협력해 지난 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 하자마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자매도시 우호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두 도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김군 맥주’는 ‘비어카스텔’에서 만든 ‘김천 에일’과 ‘비어 포트’에서 만든‘군산 바이젠’두 가지 종류의 세트 상품으로 두 종류 모두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 섞어 만들었으며 지난 23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서 언론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

블루스 음악과 더불어 군산의 여름밤을 흠뻑 적신 ‘김군 맥주’는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김천 포도 축제’에서도 선보여 김천시민과 김천을 찾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매도시 김충섭 김천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은 개막식 축사와 퍼포먼스에서 “1998년부터 25년간 자매결연을 해 온 두 도시가 지역 농산물을 반반 이용해 출시한 이번 ‘김군 맥주’는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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