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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회 발전특구’ 구미시, K-방산 혁신클러스터 ‘가속’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23 10:43 수정 2024.06.23 12:32

2024년 1차 지역협의회 개최, 진행 상황 점검 및 향후 계획 등 논의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내년 완공, 차세대 국방 기술 인재 100명 육성

↑↑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24년 1차 지역협의회 개최<구미시 제공>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지난 21일 사업단 회의실(구미 신평 소재)에서 2024년 제1차 지역협의회를 열고 지금까지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로 선정돼 2027년까지 방산 연구 시험 인프라 구축, 특화 요소기술 개발과 방산 전문 인력양성, 국방 신기술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방산 진입 지원 등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최고 방산 연구지원센터가 될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는 지역 기업이 연구하는 무인수상정의 조기 군 전력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 조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는 대학과 기업이 합동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요소기술 7건을 개발하며, 국방사업 관리사와 비용분석, 무인기 제작․관리 분야 인력 100명과 국방 인공지능공학과 석사 8명 등 방산 전문 인력을 양성 할 계획이다.

국방 신산업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사업은 군에 적용할 수 있는 소형 시범 체계 구축 2건과 시제품 제작 2건, 연구개발 4건을 수행하며, 국방 기술 이전 희망 기업 5개 사를 발굴해 국방 박람회 참가기업 8개 사에 대한 부스비 등 기업의 대내외적 홍보를 지원했다.

국방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사업은 15개 예비․초기창업 기업을 선정해 기초·특화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기업 품질인증, 전문 기술 컨설팅 등 28개 사에 경영·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등 국방 수요에 맞는 방산기업 육성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수행기관과 사업단이 합심해 지역 방위산업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방산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K-방산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집중 지원할 것이다”며 “유무인 무기체계 중심의 방위산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K-방산의 지속 성공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 방위산업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지역협의회는 방위사업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과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호섭 구미부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군 방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돼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김철억‧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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