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 들녘이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26일 금수면 광산리 김홍조(68)씨 농가에서는 올해 첫 가을걷이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극심한 가뭄을 겪으며 이뤄낸 결실이라 수확의 기쁨은 더했다.김홍조씨는 “극심한 가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수확이 잘되어서 다행이다. 추석대목을 겨냥해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햅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기쁨을 표현했다.정동률 금수면장은 영농현장을 찾아 올해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작을 이뤄낸데 대해 함께 기뻐하며 격려하였다.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