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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코오롱 생명과학 김천공장 불, 2명 화상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19 10:27 수정 2024.06.19 10:27

5시간만 초진, 한 때 1 단계 발령도
“화학제품 생산공장, 진화 어려움"

↑↑ 김천 어모면 남산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경북소방 제공>

선박도료용 방오제를 비롯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김천 코오롱 생명과학 공장에서, 19일 오전 2시 33분 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 장비 7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길이 급격하게 확산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는 10명으로 모두 불이 난 이후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창고 3개 동이 완전히 탔으며, 생산동 2개 동은 일부가 소실됐다.

김천시 환경과는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오염수 차단 작업을 마쳤다.

경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7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80%대"라며 "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완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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