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5일 오전 9시10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의료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병, 의원 13개소와 ‘행복주치의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구미시와 구미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비롯한 12개소 병,의원이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구미시에서는 대상자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구미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에서는 대상자 선정 및 관리를 담당하며, 협약 병, 의원에서는 추천 대상자의 진료 제반 비용에 대해 사전협의를 거쳐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수급자나 수급탈락가구 등 과중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진료 뿐만 아니라 틀니, 이치료, MRI, CT,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치과, 안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지원된다.한편, 행복주치의 사업은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코자 지난 5월부터 시행한 구미희망더하기 사업 중 의료지원 연계사업이로, 그 동안 11건, 5,500만원 상당의 신청이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관내 많은 병·의원장들이 흔쾌히 나눔에 참여하기로 신청, 현재까지 6개 병·의원의 지원을 받아 1,800여만원의 기금을 절감하게 됐고 추후 진료 계획이 결정되면 지원금액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협약참여 병.의원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 세명영상의학과의원(원장 신주용, 구미시의사회장), 석 치과의원(원장 박영석, 구미시치과의사회장), 장영석 치과의원(원장 장영석, 경북도의회 의원), 바른유병원(병원장 유영상), 구미가톨릭요양병원(병원장 신진식), 김성수 치과의원(원장 김성수), 온새미로 치과의원(원장 최기관), 평화당 치과의원(원장 정미요), 서 치과의원(원장 유홍열), 황 가정의학과의원(원장 황인수), 빛사랑 안과의원(원장 이성수), 반고개연합 통증의학과의원 구미점(원장 신관호)이다.남유진 시장은 “오늘 협약식에 참여해준 병,의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살피는데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병,의원장님들의 인술(仁術)이 더해져 우리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행복주치의 사업은 의료비 지원 협약을 통해 민관협력기반을 마련,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전국 제1의 행복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