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 배냇저고리 생산단체 ‘명주 아희’(대표 장명옥)는 지난 8월 초 명주 배냇저고리 생산단체 발족을 시작으로 지난 16일부터 배냇저고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주 아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연염색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태어난 명주 유아제품 전용 공동브랜드 ‘함창명주 아희’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명칭으로 올해부터 명주 배냇저고리 공동생산․납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원 14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이 단체는 준비→재단․미싱→검사․포장단계 등 생산 공정별로 세분화하여 분업화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공정별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명주 아희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시 보건소에서는 올해부터 출산축하 해피박스 지원사업을 통해 함창명주로 만든 배냇저고리를 상주시 출산가정에 출산용품으로 연간 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으로 상반기 188명에게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시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전국에 명주 배냇저고리가 보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주 배냇저고리 공동생산 단체가 구성됨에 따라 관내 유휴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우리 시 전통산업인 명주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하였다.올 하반기에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직거래 등 800여벌의 명주 배냇저고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상주=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