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12일 김천여중 정서적 취약 재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슬기로운 소통 생활’을 운영했다. 매주 수요일 8주간 운영 될 예정이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대인관계와 정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 각자의 생각과 느낌, 관심사를 함께 얘기하고 들으며 자신을 알아가고, 타인을 이해하며 서로 간의 공감 능력을 높이고 이해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우원 보건소장은 “맞벌이 가구 증가, 경제 여건 악화 등으로 가족 간의 대화 단절과 학교적응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상담의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