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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국 유춘근 특별전<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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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2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군수 및 군의장, 유춘근 유물기증자, 지역주민과 문화예술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공유 그리고 실천”이라는 주제로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했다.
유춘근(우일농산 대표)은 수 십년 동안 한 점 한 점 모은 소중한 유물 301점을 조건 없이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하면서 “문화유산을 한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나눌 때 그 기쁨이 더 커지기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에서는 '나눔과 공유 그리고 실천'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기증유물은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삼국시대 토기들이다. 토기류들은 백제의 대표적 세발토기와 가야지역의 굽다리 접시와 항아리가 포함되어 있고, 수준 높고 다양한 청자와 백자들이 기증되어 의성조문국 소장 유물의 다양성이 크게 향상됐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에 평생을 걸쳐 수집한 유물을 기증해 주어서 존경과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난 12일~오는 9월 29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