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은 2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실크코스(파72·705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맹동섭(30), 이근호(34·볼빅·이상12언더파 276타)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홍택은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획득했다.김홍택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KPGA 1부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진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공동 3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을 4타 차로 앞섰던 김홍택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로 우승을 맛봤다.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김홍택은 이근호가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한편, 김홍택의 우승으로 KPGA 시즌 첫 다승자 탄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승을 올렸던 선수 중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맹동섭이 공동 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이 밖에 카이도 골든V1 오픈 챔피언인 이정환(26·PXG)이 공동 4위(10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