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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유소년축구‘열전 돌입’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8.27 17:38 수정 2017.08.27 17:38

12개국 420명 참가…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첫 출전12개국 420명 참가…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첫 출전

스포츠 명품도시 천년고도 경주의 축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지난 24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17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6일간 또다시 열전에 돌입한다.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화랑대기에서 선발된 한국유소년 축구대표팀의 기량을 점검하고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브라질, 호주,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12개국 21개팀 4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67경기를 펼친다.특히 경주시와 자매 우호도시인 프랑스 베르사이유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 일본 나라시, 베트남 후에시,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의 우수 유소년축구팀이 출전해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친선교류를 확대한다.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30일 본선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려, 31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 외에도경주 선발팀과 자매우호도시팀간 특별경기와 조별리그 탈락팀간의 친선경기도 열린다.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6개소의 경기장을 사전점검해 화랑대기 후 미흡한 시설을 재정비하고, 선수단 서포터즈에서 통역 및 안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한편, 26일 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조병득 대한축협회 부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및 대회 관계자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에서 마부치 스미오 나라시축구협회장과 이번 대회에 우호도시로서 첫 참가하는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축구팀의 격려를 위해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아빌 아가시포프 가발라시 부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은 각국의 선수단을 환영하면서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장이 될 것이고 훗날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유소년 축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차질없는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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