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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구 대구시의원, ‘AI융합산업' 육성·지원’ 조레안 발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11 15:43 수정 2024.06.11 16:07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조경구 의원(국힘·수성구2, 사진) 이 인공지능(AI) 융합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ABB) 등 정보통신기술이 제조·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의 '국내 인공지능 분석 시장 전망'에서는 국내 인공지능 시장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4.9%를 기록하며 규모는 4조 46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일상, 산업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확산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올 3월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영남권을 중심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

대구시도 오는 2026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ABB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또 ABB 글로벌 캠퍼스를 건립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산업 관련 글로벌과 플랫폼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 같은 대구시의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융합산업 중심의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 의원은 “인공지능 융합산업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구가 인공지능 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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