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하라"

윤지애 기자 입력 2024.06.11 14:52 수정 2024.06.11 14:52

마트노조 대경지부 촉구

마트노조 대경지부가 11일, 유통 노동자의 일요일 보장과 야간노동 중단 등을 외치며 정부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 날 국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통산업 발전법을 개정하고 유통노동자의 주말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지자체장들이 마음대로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고 영업 제한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 재량권이 부여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체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유통산업 발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무휴업의 일방적 변경으로 마트노동자는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의무 휴업일과 영업제한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없애고 의무휴업을 공휴일로 못 박아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22대 국회는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과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유통산업 발전법을 개정하라"고 했다.

한편 이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일방변경 중단, 대형마트 무제한 영업허용 중단, 의무휴업 무력화 중단,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마트노동자 주말 휴식권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