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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제69주년 현충일 추념식<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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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 6일 충혼탑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제69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묵념을 올리고 5837부대 3대대의 예총, 헌화·분향, 추념사, 헌다, 헌시 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며 추념식이 마무리됐다.
이번 추념식 헌시는 2022년 김천시 추모헌시 시민공모전에서 장려 작품으로 입상한 장동준 씨의 '아름다운 나라'를 김천고등 1학년 박강현 군이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많은 봉사자도 참석했다. 해군전우회는 참석자에게 손수 흉화를 달아드렸고, 새마을교통봉사대는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진행을 위해 봉사했으며, 김천재향군인여성회도 고령 국가유공자에 대한 안내와 음료 봉사를 하는 등 마음을 보태고 협력했다.
또한, 보훈 가족에게 무임승차권을 배부하고 김천 버스에서 충혼탑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버스를 이용해 추념식장을 찾는 보훈 가족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김충섭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의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이며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시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