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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 화장실 조성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04 08:54 수정 2024.06.04 09:41

공원‧관광지 공중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

↑↑ 공원 및 관광지 공중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 설치<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인원이 많이 모이는 공원‧관광지 36곳에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비 9000만 원을 투자해 황금시장 등 재래시장 화장실 2개 소와 강변공원 등 공원시설 화장실 22개 소, 직지문화공원 등 관광지 11개 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 세면대 옆 등에 설치돼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 또는 “살려주세요” 등의 목소리를 인식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또는 시청 관제실로 연결돼 상황이 접수된다.

기존 화장실에 설치돼 있던 일반형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 경광등과 비상 사이렌만 작동돼 신고는 외부 행인에 의존해야만 했으나,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비상벨은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또는 시청 관제실(당직실)과 통화하면서 화장실 내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고 이를 접수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안심 비상벨 설치뿐 아니라 경찰서와 협조해 공중화장실 내 몰래 카메라 단속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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