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지역 창업생태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 발표한 '해외 주요 도시의 창업 활성화 요인 및 시사점'에 따르면, 대구시의 창업비중은 2.9％로, 서울(58.3％), 경기(19％), 대전(4.9％), 부산(3.1％)에 비해 크게 저조했다.시는 그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을 통해 혁신형 창업기업 49개 팀을 육성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9월 부터 현재까지 이들 기업의 매출은 53억원에 불과하고, 신규고용은 81명에 그쳤다. 그러나 시는 이 기간 동안 7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대구시의 취약한 창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우선, 인재유치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질의 인적자본 확보와 협업 공간 등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