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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2024 경북-전남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개최<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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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 31일 전남 여수에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과 2024 경북-전남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이주 배경 학생의 강점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열두 번 째를 맞이하는 경북교육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아이들이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의 공동 주최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학생 14명(초등 7명, 중등 7명)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스리랑카어, 키르기스어, 아랍어, 몽골어, 필리핀어, 자메이카파트와어 등 9개 언어로 대회에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삶의 터전이 바뀐 어려움을 딛고 꿈을 키워 가는 과정, 다양한 문화 속에서 아름답게 공생하며 모두 다 함께 손잡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소망, 자신의 꿈을 소중히 키워주는 한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자신 있게 전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 각 1명과 소수 언어 우수 학생 1명은 오는 11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경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에서 벗어나 무한한 확장과 공유를 통해 이루어진다. 지역과 국가, 세계가 공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경북과 전남이 공동주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지역과 세계의 연결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춰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