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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농협, 민·관 합동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01 22:27 수정 2024.06.02 10:34

대구 공무원, 농협 임직원·주부모임 회원 등 600여 명 참여

↑↑ 대구시 공무원과 대구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이 달성군 현풍, 유가, 구지 등지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영농철을 맞아 지난 31일 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 현풍, 유가, 구지 등지에서 마늘, 양파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대구농협과 합동으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농가의 일손을 돕고 중식 2000여 명분을 지원한다.

시에서는 지속되는 농촌인력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 소 운영과 함께 영농인력을 동원해 농가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달성과 군위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 명 초청 및 참여를 통해 농번기 일손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역 농협과 함께 일손 부족과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일손 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은 “달성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 인력 부족으로 농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올해는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힘든 시기다”면서,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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