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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 만화·웹툰의 도시 조성 일본 니가타시 방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01 22:08 수정 2024.06.02 10:28

한·일 만화·웹툰 산업 대한 상호협력

↑↑ 김흥수 경산시 기획조정국장이 방문단과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왼쪽부터 김흥수 경산시 기획조정국장과 노지마 쇼코 니카다시 부시장이 우호 증진 의견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만화·웹툰의 도시 경산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만화의 도시 일본 니가타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단은 시 기획조정국장 김흥수 단장을 필두로 웹툰 관련 부서 공무원과 수행기관, 대학, 한국인만화협동조합 등 총 15명으로 구성, 지난 31일까지 3박4일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가타시는 수 많은 만화 작가를 배출한 곳으로 지난 1998년 일본 최초로 ‘니가타 만화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2011년부터 ‘니가타 애니메이션 & 만화축제’를 개최했다.

또 니가타시 만화의 집 (The Niigata City Manga House), 니가타 만화 애니메이션 박물관(Niigata Manga Animation Museum) 등 다양한 만화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만화 전문 인재 양성 기관인 카이시 전문대학과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JAM) 등이 위치해 만화에 관심 있는 학생이 모이고 있다.

방문단은 지난 29일 니가타시청 주관 노지마 쇼코 부시장 환담회와 부서 회의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만화산업을 통한 상호협력 협의 및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주요 만화 시설 및 대학(카이시 전문대학,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을 둘러보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산시가 만화·웹툰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방위적 소통을 펼쳤다.

김흥수 경산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니가타시 방문이 경산시가 만화·웹툰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만화·웹툰 산업 문화교류가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양 도시가 우호 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와 소통의 오작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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