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면 `증봉명월 무흘청풍의 고장` 현판 제막식<김천시 제공>

김천 증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9일 오후 4시 관내 관광안내도가 위치한 유성1리 면치안센터 앞 관광안내도에 지역을 상징하는 글을 새겨 넣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현판 자구는 청암사팔경 중 지역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자구인 甑峰明月(증봉명월)과 武屹淸風(무흘청풍)을 선정해`甑峰明月 武屹淸風의 고장`이라는 현판을 관광안내도에 부착했다.

이번 전통 기와 맞배지붕 형태의 관광안내도에 부착된 현판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겸 심사위원으로 증산면에 연고를 둔 서예가 고운 최경애의 글씨를 받아 사단법인 한옥건축학회의 작은 한옥 짓기 건축학교 실습 교수로 있는 신태수 대목장이 나무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각을 하여 기증한 것이다.

한편, 김천 남서쪽에 자리한 증산면은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 향기가 서려 있는 청암사와, 수도암 그리고 한강 정구의 얼이 서린 무흘구곡, 김천지역 천주교 발상지 신앙선교유적지 등 선조의 숨결이 골골이 스며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 전해 내려와 오고 있어 역사와 문화 스토리의 보고(寶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