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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28 09:52 수정 2024.05.28 09:57

사업비 5천만 원, 청 별 학생 수 따라 차등 지원

↑↑ 경북교육청,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8일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024학년도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총운영비 5천만 원을 지역청 별 특수교육대상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운영비 지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영유아 단계부터 장애 특성과 교육 요구에 따른 체계적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 교육대상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한 진단․평가비, 특수 교육 홍보․정보 안내, 진단․평가 담당자 연수 운영 등의 우선 지원 사업과 유치원 통합교육 지원, 가족 심리상담과 부모 교육, 가정-유치원-교육청 연계 지원 프로그램 등 영유아 관련 프로그램 운영의 보조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다.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비 지원 사업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발달단계와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경주·구미·영덕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 16명 영유아에게 285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경주·구미·영주·경산·영덕교육지원청 등 5개청 54명 영유아에게 1,000만 원의 진단비를 지원 할 예정이다.

진단비 지원은 경북에 거주하는 0~5세 영유아 중 교육(보육) 기관과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에서 장애로 추정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1개 장애 영역에 대한 진단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관할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진단비 지원에 관해 우선 문의한 후 안내된 절차에 따라 장애 진단이 가능한 병의원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방법은 장애 진단 검사가 가능한 병의원 유무 등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지원청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진단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영유아 보호자는 관할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지원해 영유아 보호자의 진단 검사비 부담을 덜어주고, 2차 장애의 예방과 발달 촉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장애 영유아를 위한 교육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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